크론병,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착각할 수도?

크론병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많이 알려진 병은 아니었지만 가수 윤종신 등 유명인이 앓고 있다고 고백해 현재는 꽤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병입니다. 국내에서 크론 병 환자는 점점 늘고 있고 20 ~30대의 남성 중에서도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우 무서운 병이고 단순한 장염이라고 생각하시다가 진단을 받으실 수도 있기에  크론병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특히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잘못 진단을 받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크론병과는 다르게 체중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수면하는 동안은 복통 및 설사 등의 증상 역시 나타나지 않습니다.

과민성대장 증후군에 대한 글 과민성대장증후군 깊게 알아보기 1탄, 과민성대장증후군 깊게 알아보기 2탄 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깊게 알아보기 1탄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소화기계 통로의 모든 부분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만성 소화기계 질환이며, 불특정 소세포 동맥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소장, 대장 등 창자를 중심으로 발병하며, 소화기계의 어떤 부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

크론병의 원인

크론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연구에 따르면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전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크론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2. 면역계 이상 반응: 과다한 면역 반응으로 인해 장 에너지가 공격받아 염증이 발생합니다.
  3. 환경적 요인: 스모그,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 물질이 크론병 발병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크론병의 증상

크론병의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며,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복부 통증과 경련: 통증은 주로 오른쪽 하복부에 위치하며, 소장의 염증 때문에 발생합니다. 통증과 경련은 식사 후 몇 시간 이내에 악화될 수 있습니다.
  2. 설사: 크론병 환자들은 심한 설사 증상을 겪을 수 있으며, 장의 염증 때문에 소화흡수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합니다. 특히 피와 점액이 섞인 대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3. 체중 감소와 식욕 부진: 설사로 인한 영양소 흡수 불량과 염증에 따른 식욕 부진으로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발열: 장의 염증에 따른 신체 과열 반응으로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구토: 크론병 과정에서 소화기능이 저하되거나 부작용을 유발하는 약물 복용으로 인해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입안 궤양: 입안의 점막염과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보통 혀와 구내 점막 부분에 나타납니다.
  7. 피부 및 눈, 관절의 염증: 크론병 환자들은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눈에 동맥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염증은 초록색이나 누르스름한 붓기, 눈물같은 눈 충혈, 눈물 저하 또는 물막각막염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손목, 발목, 무릎 등 큰 관절에 나타납니다.
  8. 빈뇨 및 변비: 장의 부종에 따른 배액량 감소로 대장이 압박받아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염증이 상식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빈뇨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 외에도 크론병 환자들은 다양한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을 때도 크론병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전문가와 상의하여 치료 및 관리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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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치료법

크론병은 완치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만, 적절한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약물 치료: 스테로이드, 면역 억제제, 생물학적 치료제 등의 약물이 투여됩니다. 약물 복용 시 의사와 상담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수술: 고질 기능장애 검사, 응급 수술 등을 할 경우, 장의 염증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식단 관리: 고섬유질 식품, 가공식품, 소화가 어려운 음식 피해야 합니다.

영양 보충: 영양소 결핍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단과 영양제 챙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기적 진료 및 검사: 증상이 나아진다고 해서 무턱대고 약물 줄이거나 약물 치료 중단하지 마세요. 의사와 상의한 후 행동하세요.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정신 생활을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 명상 꾸준히 하세요.

물론 어디까지나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치료를 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크론병은 젊은 나이에 발생해 평생을 함께 해야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남성 환자가 여성에 비해 2배 더 많고 구강에서부터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까지 말 그대로 소화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이 헐었다가 회복하는 과정이 반복될 수 있고 합병증으로 장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과 복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장에 염증이 생긴 크론병의 경우에는 대장암의 발병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3~4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비슷한 증상이 있으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블로그에서 다뤘던 주제 중 가장 무서운 질병이였던 것 같습니다. 글의 정보를 잘 활용하셔서 건강을 지키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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