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증상과 먹어도 되는 음식, 나쁜 음식

7월부터 정말 엄청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습하고 무더운 여름 날씨에서는 음식 역시 빠르게 상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물과 음식을 섭취할 때 늘 주의해야 합니다.

장염에 걸려보신 분들이 정말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들 역시 장염으로 종종 고통 받는 모습들을 본 적이 많습니다. 오늘은 장염의 증상과 먹어도 되는 음식, 안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염

장염이란 ?

장염이란 우리의 소화기관 중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크게 두 가지로 바이러스성 장염세균성 장염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우리가 흔히 ‘장염’이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바이러스성 장염입니다. 대개 상한 음식물 혹은 물은 통해서 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고,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 장염 바이러스는 감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주로 걸리는 ‘노로바이러스성 장염’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어패류나 생선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데 관련 포스팅 바로가기 버튼을 첨부해두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 포스팅 바로가기
 

 

장염의 증상

  1. 반복되는 설사 :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이 증상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설사는 대변이 수분을 많이 흡수한 채로 배출되는 것이기에 탈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땀을 통해서 이미 수분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2. 배의 부글거림, 복통 : 장의 염증으로 인해 기능이 저하되어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발열과 오한 :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고 소화도 안 되는 상황이기에 컨디션 저하와 함께 몸살기가 올 수 있습니다.

+설사를 자주 하는데 만약 식후에 하는 빈도가 높고 설사를 하고 난 후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는 경우에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관련글 바로가기 버튼을 첨부하겠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깊게 알아보기-1탄
 

장염 걸렸을 때 식단 조절

식단조절

장염에 먹어도 되는 음식

장염 초기(1~2일)에는 금식을 권장드립니다. 초기에는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장의 염증과 저하된 기능으로 인해 제대로 흡수를 하지 못해 설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물과 이온음료를 통해 수분을 보충해주시기만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밑에서 추천드리는 음식은 그 이후 회복기에 먹어도 되는 음식 리스트입니다.

  1. 쌀죽 : 죽은 장에 부담이 덜하고 흡수도 더 잘 되기에 추천드립니다. 맵고 자극적인 죽 말고 순한 죽을 먹어야 합니다.
  2. 양배추 : 양배추가 장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기에 먹어도 좋습니다.
  3. 계란과 두부 : 계란과 두부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이기에 추천드립니다. 죽만 먹다보면 질릴 수 있기 때문에 죽을 드시다 좀 나아졌다 싶으면 밥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4. 바나나 : 바나나 역시 섬유질이 풍부하고 ‘펙틴’이라는 성분이 우리 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매실차 : 매실차 역시 장에 좋은 유명한 식품 중 하나입니다. 소화불량을 개선해주고 독소를 몸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차가운 매실차절대 금지입니다. 꼭 뜨겁게 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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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을 심화시키는 음식

  1. 차가운 음식 : 왠만하면 물도 미지근하게 드시고 목마르다고 해서 차가운 음료를 마시거나 아이스크림을 드신다면 바로 화장실로 뛰어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자극적인 음식 : 매운 음식,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모두 다 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 음식들은 건강한 상태에서도 주의해야 합니다.
  3. 밀가루 음식 : 밀가루에는 ‘글루텐’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소화가 어려운 단백질입니다. 그렇기에 피해주셔야 합니다.
  4. : 술 역시 장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5. 커피, 탄산음료 : 커피와 탄산음료 역시 장을 자극할 수 있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유제품 : 저는 유당불내증이 있어 원래도 안 먹지만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에 피해주셔야 합니다.

마무리

장염은 근본적으로 완치시키는 약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입니다. 설사가 너무 심하다면 지사제를 복용하고, 열이 너무 높다면 해열제를 복용합니다. 그렇기에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컨디션 관리 잘 하시고, 식단 조절 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증상이 심하게 악화되거나 탈수, 고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꼭 병원을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철 무더위인 만큼 손 발 잘 씻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외출을 하고 들어오면 수많은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함께 있기 때문에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코로나 시기로 인해서 잘 실천하시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이 덥기 때문에 음식을 완전히 익혀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요리 할 때 칼, 도마, 조리 기구 등을 세척하고 소독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조리된 음식들은 상온에 오래 방치해두지 마시고 남은 음식들은 꼭 냉장고에 넣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들을 바탕으로 남은 여름 배탈 없이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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