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슬개골 탈구는 꽤나 흔한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운 경험을 겪게 됩니다. 또한 ‘습관성’이기 때문에 언제 재발할지 모른다는 것이 가장 무서운 점입니다. 저 역시도 슬개골탈구로 인해서 꽤나 고생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탈구가 10번 넘게 되었어서 남은 인생도 조심하며 살아야 하고요. 이번 글에서는 습관성 슬개골탈구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적절한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실제로 수술도 받았기 때문에 습관성 슬개골 탈구 수술 후기 글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의 마지막 부분에는 제가 실제로 수술받은 병원의 링크도 첨부하겠습니다.
습관성 슬개골탈구 수술 후기 글 바로가기
슬개골이란?
슬개골은 무릎 관절에 있는 작은 삼각형 모양의 뼈로, 대퇴골 앞쪽에서 무릎 관절을 보호합니다. 슬개골은 슬개골 건이라는 인대를 통해 상-하 방향으로 움직이며, 무릎이 굽혀질 때 슬개골이 안정적으로 움직임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습관성 슬개골탈구의 원인은?
습관성 슬개골 탈구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 중 하나는 대퇴골, 경골, 슬개골 사이의 관절이나 인대의 손상이나 약화입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관절의 구조적 결함이 있거나, 근육 약화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 번 탈구가 반복되면, 슬개골이 쉽게 탈출하는 습관성 탈구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탈구의 증상은 ?
습관성 슬개골 탈구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릎 통증(특히 무릎을 구부릴때)
- 무릎 관절 부위에서의 소리
- 무릎 관절의 팽창 및 압박과 통증
저의 경우 탈구 될 때마다 ‘우드득’ 소리와 함께 엄청난 고통이 있었고 시간이 지난 후 무릎에 물이 가득 찼습니다.
하지만 병원을 가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붓기가 가라앉기 때문에 괜찮아졌나 하고 병원을 안 가시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꼭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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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개골탈구의 예방법 및 치료법
슬개골 탈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고 부상 위험이 있는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완만한 스트레칭,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고 무릎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운동 역시 피해야 합니다. 특히나 이미 탈구가 한 번 되셨다면 더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슬개골 탈구에 가장 추천드리는 운동 두 가지는 ‘레그 익스텐션’ 과 ‘레그컬’ 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 각각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 대부분의 헬스장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운동 다 매우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운동이고 무릎에 직접적인 무리도 안 가는 운동들이기 때문에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오히려 하체 운동의 꽃인 ‘스쿼트’는 슬개골 탈구가 되었다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에 꽤나 무리가 가는 운동이기 때문에 재탈구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탈구가 2회 이상 진행되었다면 더 자주 빠질 위험이 높습니다. 보통 병원에서는 탈구가 2회가 넘어가면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결국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후에 역시 꾸준한 도수치료와 재활운동을 병행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수술을 해도 빠질 위험성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기에 위험한 운동들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후에도 조심해야 하는 운동들 몇 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위험한 운동
- 축구, 풋살 :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이 왜 위험한 것인지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농구 : 농구는 방향전환이 매우 많은 운동입니다. 방향전환 하려는 순간 탈구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점프를 많이 한다는 점도 매우 위험합니다.
- 스키, 스케이트 : 눈과 얼음 위에서는 미끄럽기 때문에 내 몸이 마음대로 제어되지 않습니다. 탈구가 될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글을 마치며..
습관성 슬개골탈구는 단순히 탈구로만 끝난다면 다행이지만 탈구로 인한 십자인대 파열, 연골 손상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 번 탈구가 되었을 때 바로 병원에 가서 전문가와의 상담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제가 수술 받은 병원 링크도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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